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경기에 민감한 특성이 있지만, 우수한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CJ ENM의 최근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분기 실적 전망: 전 부문 고른 선방
키움증권의 2024년 7월 19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CJ ENM의 2024년 2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이 전망됩니다.
- 매출액: 1조 1,824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2.7%)
- 영업이익: 436억 원 (흑자 전환, 영업이익률 3.7%)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디어 플랫폼: 티빙의 성장이 두드러짐. KBO 리그 독점 중계로 신규 가입자 증가와 광고형 요금제 도입 효과가 나타남.
- 커머스: 원플랫폼 전략 및 조직 슬림화로 수익성 개선 기대.
- 영화/드라마: 미국 피프스시즌의 안정적인 드라마 공급으로 실적 개선.
- 음악: 엠넷 광고 부문은 다소 부진하나, 일본에서의 아티스트 활동과 국내 콘서트 대행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 전망.
주요 이슈 및 전망
- 라이브시티 사업 중단: 약 7천억 원의 익스포저에 대한 손실 가능성으로 주가 하락 요인이 되었으나, 실제 손실 규모는 이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됨.
- 넷마블 지분 매각: 보유 지분 5.2%를 약 2,500억 원에 매각하여 재무 부담 완화 및 향후 투자 여력 확보.
-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 음악 사업 성장 가속화
- 티빙과 피프스시즌의 동반 성장
- 광고와 영화 시장 회복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 예상
투자 의견 및 목표주가
키움증권은 CJ ENM에 대해 다음과 같은 투자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투자의견: Buy (매수)
- 목표주가: 105,000원 (현재 주가 대비 36.4% 상승 여력)
2024년 연간 실적 전망
- 매출액: 4조 9,268억 원 (전년 대비 +12.8%)
- 영업이익: 2,112억 원 (흑자 전환)
투자포인트 및 리스크
투자포인트
- 티빙의 성장 가속화: KBO 독점 중계권 확보로 스포츠 팬 유입 증가
- 피프스시즌의 안정적 실적: 분기당 2편의 드라마 공급으로 수익 안정성 확보
- 커머스 부문 수익성 개선: 원플랫폼 전략 및 조직 효율화 효과
- 음악 사업의 글로벌 확장: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 지속
리스크 요인
- 라이브시티 사업 중단에 따른 손실 규모
- 광고 시장 회복 지연 가능성
- 영화 사업의 흥행 변동성
결론
CJ ENM은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티빙의 성장, 피프스시즌의 안정화, 커머스 수익성 개선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라이브시티 사업 중단에 따른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넷마블 지분 매각을 통해 일정 부분 해소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실적 개선 추이와 함께 각 사업 부문의 성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성상 콘텐츠 흥행 여부에 따른 변동성이 크고, 경기 민감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투자 결정 시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본 글은 키움증권의 2024년 7월 19일자 보고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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