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

GS건설, 해외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

건설업계는 최근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GS건설의 최근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GS건설의 2분기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GS건설의 2024년 2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이 전망됩니다.

  • 매출액: 3조 3,660억원 (-3.7% YoY)
  • 영업이익: 844억원 (흑자전환)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분기 발생했던 정산이익과 도급증액에 따른 건축∙주택 마진 개선 효과는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
  2. 1분기에 발생했던 국내 인프라 현장 대손충당금과 같은 비용 이슈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신규수주 증가와 이익 성장성

GS건설의 2024년 신규수주는 당초 계획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플랜트 부문: 1분기에 약 1.6조원 규모의 파드힐리 프로젝트 PKG 2를 수주해 연간 가이던스 1.6조원을 이미 달성. 하반기 추가 수주 예상
  2. 신사업 부문: 3분기 중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하수도 시설(0.9조원), 오만 구브라 3단계(1.7조원) 등 약 2.6조원 수주 예정
  3. 연말 0.8조원 규모의 브라질 신규 사업 기대

특히 주목할 점은 그동안 적자였던 플랜트 부문의 실적 개선 가능성입니다.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신사업 또한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수주 파이프라인

GS건설의 2024년 주요 수주 예상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우디 Fadhili Gas Increment Program PKG2 (1.67조원)
  2. 오만 구브라 3단계 (1.7조원)
  3.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하수도 처리 시설 (0.9조원)
  4. 여수 동북아 LNG 터미널 (0.6조원)
  5. LG화학 HVO 생산공장 (0.6조원)
  6. 호주 Suburban Rail Loop(SRL) (0.6조원)
  7. 호주 Western Grid Renewable (1.36조원)

이러한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들이 수주로 이어진다면 GS건설의 중장기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유안타증권은 GS건설에 대해 'BUY'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22,000원으로 33%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21%의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목표주가 산정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12개월 선행 BPS에 적정 PBR 0.43배 적용
  • 적정 PBR은 인천 검단 사고 직전년도인 2022년 일 평균 12개월 선행 PBR에 현재 12개월 선행 ROE 5.8%를 고려해 20% 할인 적용

주요 리스크 요인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리스크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1.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 가능성
  2. 해외 프로젝트 수주 경쟁 심화
  3. 원자재 가격 변동성
  4.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결론

GS건설은 국내 건설 경기 침체에 대응하여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랜트와 신사업 부문에서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되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이익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주가는 금리인하 기대감과 해외 수주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됩니다. 12개월 선행 PER 5.8배, PBR 0.33배 수준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지속 가능성, 해외 프로젝트 수주 경쟁 심화, 원자재 가격 및 환율 변동성 등의 리스크 요인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 투자자들에게 GS건설은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해외 수주 실적과 국내 건설 경기 회복 여부를 지켜보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본 내용은 유안타증권의 2024년 7월 18일자 보고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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