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하나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2,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나금융의 2분기 실적 전망과 주요 투자 포인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2분기 실적 전망: 컨센서스 상회 예상
한화투자증권은 하나금융의 2024년 2분기 순이익이 약 1.1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7.1%,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이 꼽힙니다.
- PF 관련 추가 충당금 규모 600~700억원 내외로 제한적
- 홍콩 H지수 상승으로 기인식 ELS 손실 중 500~600억원 내외 환입 예상
-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 5%에 육박하는 높은 대출 성장률로 인한 이자수익자산 확대
다만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7~8b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자수익자산 확대로 순이자이익 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투자 포인트: CET 1 비율 관리와 주주환원 확대 기대
- CET 1 비율 관리: 2분기 CET 1 비율은 12.75%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10~15bp 하락이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대출 성장률 둔화와 RWA 관리로 상승 추세 전환 기대
-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3분기 결산 후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실시 가능성. 연간 총 4,000억원 이상 규모 예상
- 주주환원율 상승: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시 총주주환원율 38% 수준 도달 전망
- 배당 증가: 2024년 DPS 3,600원 예상 (전년 대비 200원 증가)
밸류에이션 및 투자의견
한화투자증권은 하나금융에 대해 다음과 같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 목표주가: 82,000원
- 현재주가(7/15): 62,000원
- 상승여력: 32.3%
2024년 연간 순이익은 3.8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3년 순이익 3.4조원 대비 약 11% 이상 증익에 해당합니다.
투자자들은 하나금융의 실적 개선 추이와 함께 CET 1 비율 관리 현황, 주주환원 정책 변화 등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3분기 결산 이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본 내용은 한화투자증권의 2024년 7월 16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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