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혁신의 파이프라인 실적의 성장

한미약품, 혁신의 파이프라인 실적의 성장

제약 산업의 다크호스, 한미약품의 놀라운 도약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안정적인 실적 성장.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기업이 있다면 어떨까요? 바로 한미약품입니다. 최근 발표된 2분기 실적 전망을 보면, 한미약품이 제약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동시에 견고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가는 한미약품의 성장 스토리를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2024년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교보증권의 2024년 7월 9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2024년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출액은 3,826억원(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 전분기 대비 5.2% 감소), 영업이익은 588억원(전년 동기 대비 77.5% 증가, 전분기 대비 23.2% 감소) 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49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전년 동기에 비해 R&D 비용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둘째, 상품 매출 비중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었습니다. 셋째, 북경한미의 영업 호조로 인해 견조한 이익률을 회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밀화학 부문의 흑자전환이 기대됩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북경한미의 실적입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 호조를 보이며 이익률을 회복했다는 점은 한미약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 시입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은 향후 한미약품의 글로벌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 로 보입니다.

2024년 연간 전망: 지속적인 성장세

2024년 한 해 동안 한미약품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보증권은 2024년 연 간 매출액을 1조 6,441억원(전년 대비 10.2% 증가), 영업이익을 2,658억원(전년 대비 20.4% 증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영업이익률의 개선입니다. 2024년 영업이익률은 16.2%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도의 14.8%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입니다. 이는 한미약품이 단순히 외형적인 성장에 그치지 않고,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의 견조한 영업 현황이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한미약품의 영업이익률을 기존 11.1%에서 11.8%로, 북경한미의 영업이익률을 26.2%에서 28.7%로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두 회사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R&D 파이프라인: 혁신의 엔진

한미약품의 성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R&D 파이프라인입니다. 현재 한미약품은 여러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에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이 LA트리아(LA-GLP/GIP/GCG, HM15275)와 MASH 치료제 Dual Agonist입니다.

LA트리아는 최근 미국에서 1상 임상시험에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교보증권은 LA트 리아가 빠른 임상 진행을 거쳐 내년에 1상 결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임상 단계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체중 감소 효과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2025년 결과 공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ASH 치료제 Dual Agonist의 경우, 최근 간경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상 임상시험을 추가로 시작했습니다. 또한 8월에는 투약 주기를 2주로 변경한 새로운 임상시험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는 한미약품이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론: 성장과 혁신의 균형을 잡다

한미약품은 현재 제약 산업에서 드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안정적인 실적 성 장과 혁신적인 R&D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제약 기업들이 둘 중 하나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한미약품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잘 해내고 있습니다.

2024년 2분기 실적 전망이 보여주듯이, 한미약품은 견고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LA트리아와 MASH 치료제 같은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미약품의 전략은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과 37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미약품이 그려갈 성장의 궤적이 주목됩니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한 현재의 성과, 그리고 혁신적인 R&D를 통한 미래의 가능성. 이 두 가지를 모두 잡은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그 여정이 기대됩니다.

본 내용은 교보증권의 2024년 7월 9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