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제약기업 한미약품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이투자증권의 최신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2분기 실적 전망과 주요 R&D 진행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2분기 실적 전망
하이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2024년 2분기 실적을 다음과 같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 매출액: 3,831억원 (+11.8% YoY, -5.1% QoQ)
- 영업이익: 571억원 (+72.3% YoY, 영업이익률 14.9%)
이는 최근 상향된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주요 실적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별도 한미약품의 주요 품목(로수젯, 아모잘탄) 견조한 성장
- 롤베돈DS 매출 증가
- 자회사 북경한미, 한미정밀화학의 실적 개선
특히 북경한미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호흡기 의약품 외 품목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한미정밀화학은 CDMO 매출 확대 및 API 믹스 개선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됩니다.
R&D 현황 및 주요 모멘텀
한미약품의 주요 R&D 진행 상황과 모멘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GLP-1 기반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Efinopegdutide(MK-6024): MSD에 기술이전된 dual agonist
- 지방간염으로 인한 간경화 환자 대상 임상2상 진행 중
- MASLD 환자 대상 2주 1회 투약 가능성 확인 위한 임상2상 추가
LA-TRIA(GLP-1/GIP/GCG): 비만치료제
- 6월 글로벌 임상1상 진입
- ADA 학회에서 Retatrutide와 유사한 수준의 전임상 결과 공개
- 임상 결과는 2025년 상반기 확인 예정
2. H.O.P 비만 프로젝트
- 저분자 화합물 포함 다수 물질과 제형의 포트폴리오 구축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이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다음과 같은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투자의견: Buy (유지)
- 목표주가: 420,000원 (유지)
- 현재주가 (2024.07.11 기준): 304,000원
- 상승여력: 38.2%
결론
한미약품은 견조한 실적과 R&D 순항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주가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국내 대표 GLP-1 작용제 개발사로서의 펀더멘털은 변함없으며, 경영권 분쟁 해결 조짐이 보이는 현 시점에서 주가 회복이 기대됩니다.
주요 투자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견조한 실적 성장 지속
- GLP-1 기반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진전
- 경영권 분쟁 해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
다만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리스크 요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
- 제약 산업의 규제 환경 변화
- 글로벌 경쟁 심화
한미약품은 현재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2024년 7월 11일 기준 시가총액은 3조 8,950억원입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한미약품의 실적 흐름과 R&D 파이프라인 진행 상황을 주목해 볼 만합니다.
본 내용은 하이투자증권의 2024년 7월 12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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