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실리콘 업황 회복과 건자재/도료 호조로 2025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화학 및 건자재 전문기업 KCC가 실리콘 사업의 업황 회복과 건자재/도료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나증권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KCC의 실적 개선 가능성과 함께 주가 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실리콘 사업 회복 조짐
KCC의 실리콘 사업은 최근 업황 개선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노르웨이 Elkem의 2분기 실리콘 부문 실적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일본 Shin-Etsu가 6월 글로벌 가격을 10% 인상하는 등 업계 전반의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KCC 역시 1분기에 실리콘 부문에서 2년 만에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회복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습니다. 하나증권은 KCC의 실리콘 영업이익이 1분기 27억원에서 2분기 83억원(영업이익률 1%)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건자재/도료 부문의 호조 지속
KCC의 건자재와 도료 부문은 최근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용 방오도료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법인(인도/베트남)의 이익 기여도도 상승 중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도료 판매량과 매출액은 2022년 분기 평균 대비 약 16~17% 증가했으며, 선박용 도료 판가는 2021년 1분기 대비 내수가격 37%, 수출가격 63% 상승했습니다.
2025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하나증권은 KCC의 2025년 영업이익을 사상 최대치인 5,596억원(전년 대비 16% 증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건자재/도료의 높은 이익과 함께 실리콘 부문의 원재료 계약 변경 및 업황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률 6% 가정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나증권은 KCC에 대해 'BUY(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현재 주가 기준 PBR은 0.46배로, 2025년 실적 호조 가능성과 보유 자산을 활용한 차입금 감축/이자비용 절감, 자사주를 활용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결론: 장기 성장성에 주목
KCC는 실리콘 사업의 업황 회복과 건자재/도료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특히 2025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 노력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주가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변동성보다는 KCC의 장기 성장 잠재력과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실리콘 시장의 회복 속도와 건자재/도료 부문의 실적 지속 여부가 주요한 모니터링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 내용은 하나증권의 2024년 7월 15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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