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과기업 오리온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보증권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매출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분기 실적 전망: 시장 기대치 부합
오리온의 2024년 2분기 실적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출액: 7,216억원 (YoY +1.1%)
- 영업이익: 1,220억원 (YoY +8.7%)
이러한 실적 전망의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 법인:
- 매출액 2,854억원 (YoY +4.4%), 영업이익 486억원 (YoY +9.5%)
- 신제품 '초코파이 하우스' 출시 효과로 파이 매출 두 자릿수 성장
- 원재료(쇼트닝, 밀가루 등) 가격 하락 효과 긍정적
-
중국 법인:
- 매출액 2,940억원 (YoY -1.1%, 로컬기준 +2%), 영업이익 556억원 (YoY +8.7%)
- 간접 영업 전환 및 경소상 교체로 인한 일시적 매출 공백 존재
- 적자 채널 출고 중단으로 마진 개선
-
베트남 법인:
- 매출액 975억원 (YoY +1.9%, 로컬기준 +5%), 영업이익 153억원 (YoY +13.3%)
- 주요 원부재료 투입 가격 하락 진행 중
-
러시아 법인:
- 매출액 491억원 (YoY -5.0%, 로컬기준 +2%), 영업이익 66억원 (YoY -14.8%)
- 초코파이 분포 확대 및 거래처 수 확대 긍정적이나, 환율 효과 및 일부 채널 출고 중단 영향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교보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BUY(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0,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주요 투자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하반기 매출 회복 추이가 주가 향방 결정 요인
- 10%대 중후반의 높은 영업이익률 유지
- 12개월 선행 P/E 8배 수준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주요 재무 지표 전망
- 2024년 예상 매출액: 3조 1,136억원 (YoY +6.9%)
- 2024년 예상 영업이익: 5,553억원 (영업이익률 17.8%)
- 2024년 예상 EPS: 10,287원
- 2024년 예상 PER: 8.9배
결론: 하반기 매출 회복과 수익성 유지에 주목
오리온은 2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에서의 일시적 매출 공백과 러시아의 채널 출고 중단 등 일부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 법인의 신제품 효과와 원가 개선
- 중국 법인의 마진 개선
- 베트남 법인의 원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 러시아 법인의 시장 확대 노력
하반기에는 중국 경소상 전환 정착과 러시아 채널 정상화 등으로 매출 회복이 기대됩니다. 또한 오리온의 높은 수익성(영업이익률 10%대 중후반)은 식품 업체들 중 압도적인 수준으로, 이는 회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투자자들은 하반기 오리온의 매출 회복 추이와 함께 수익성 유지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의 밸류에이션(12개월 선행 P/E 8배)은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되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원재료 가격 변동성, 그리고 각국의 규제 환경 변화 등 외부 요인들이 실적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입니다.
본 내용은 교보증권의 2024년 7월 15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보고서 원본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