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차전지 소재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대표적인 양극재 제조업체인 포스코퓨처엠의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전망: 컨센서스 하회 예상
유안타증권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2024년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매출액: 1조원 (-9% QoQ, -14% YoY)
- 영업이익: 163억원 (영업이익률 2%, -57% QoQ, -69% YoY)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92억원을 밑도는 수치입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초소재 부문의 판가 하락과 라임/화성 설비 보수로 인한 가동 중단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사업 부문별 현황
- 에너지소재 부문
- 양극재: N65 제품의 생산량 및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N86 제품의 가동률 상승으로 1분기 대비 개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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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극재: 천연흑연 판가 하락, 그러나 판매량 증가로 1분기와 유사한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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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소재 부문
- 판가 하락 및 설비 보수로 인한 가동 중단 영향으로 실적 부진 예상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요인
- 얼티엄셀즈향 수요 증가에 따른 N86 제품 가동률 상승 지속
- 신규 제품인 NCA, N87의 가동률 상승 본격화
- 음극재 부문에서 인조흑연 매출 시작 (하반기)
특히 N86 제품의 매출 비중 증가로 ASP(평균판매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약 4%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이 기대됩니다.
중장기 성장 전망
- 캐나다 공장(3만톤) 가동 예정: 당초 9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약 2개월 지연, 2025년부터 매출 기여 전망
- 음극재 사업: 인조흑연 수율 안정화 이후 2026년경 BEP(손익분기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 예상
투자 의견 및 목표주가
유안타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Hold(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296,000원을 유지했습니다.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결론: 단기 부진 속 장기 성장성에 주목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신제품 가동률 상승과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 주목하기보다는, 이차전지 소재 시장의 장기 성장성과 포스코퓨처엠의 기술력, 생산능력 확대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하반기 실적 개선 여부와 함께,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세 회복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 내용은 유안타증권의 2024년 7월 15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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