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단기적으로 다소 주춤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의 최신 보고서를 바탕으로 에스엠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2분기 실적 전망: 시장 컨센서스 소폭 하회
유진투자증권은 에스엠의 2024년 2분기 실적을 다음과 같이 전망하고 있습니다.
- 매출액: 2,513억원 (전년 동기 대비 +4.8%)
- 영업이익: 341억원 (전년 동기 대비 -4.5%)
에스파, 라이즈 등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 판매 호조와 견조한 콘서트 매출이 외형을 견인했습니다. 그러나 콘텐츠 제작원가 상승과 KMR, 북미법인 등 종속법인의 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기대치를 하회하는 이익이 예상됩니다.
글로벌 활동 강화와 신인 아티스트 성장
에스엠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일본과 미국 앨범 발매를 통해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등 비교적 신인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이 전작 대비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과거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하반기 신인 데뷔와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다변화
에스엠은 하반기에 다양한 신인 아티스트 데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분기 중으로 버츄얼 아티스트(나이비스) 데뷔가 예정되어 있으며, 4분기에는 걸그룹과 영국 보이밴드 두 팀의 신인 데뷔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신인 모멘텀을 확보하고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조적 변화와 미래 투자
에스엠은 현재 회사의 구조적 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연말부터는 유의미한 성과로 하나씩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 잠재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과 110,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7월 15일 기준 75,800원)와 비교하면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쟁 심화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 내용은 유진투자증권의 2024년 7월 16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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