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 MLCC 사업 정상화가 절실한 시점에 서다

아모텍, MLCC 사업 정상화가 절실한 시점에 서다

아모텍: MLCC 사업 정상화 필요

아모텍(052710)은 최근 MLCC(다층 세라믹 커패시터) 사업 부진으로 인해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iM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목표주가는 기존 14,0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이는 12개월 후 BPS(주당 순자산가치) 10,376원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모텍의 사업 정상화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모멘텀 부족이 예상되며, 이는 매출총이익률이 낮아지고 수율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아모텍의 현황 및 과제

2024년 2분기 MLCC가 포함된 EMC(전자기기) 부문의 생산능력이 지난해 동기 대비 32% 감소한 8.1억 개로 공시되었습니다. 이는 아모텍의 MLCC 사업이 정상화되기까지 예상보다 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품질 이슈는 해결되었으나, 유의미한 물동 회복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요 매출 동향

아모텍의 2분기 MLCC 매출은 40~5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고객사별로는 국내 대형 N/W 업체의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특히, 2023년 초 품질 이슈가 있었던 중국 전기차 업체향 MLCC는 6월부터 품질 문제가 해결되어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와 IVI(차량 정보 시스템)향으로 공급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전기차향 직납 및 유럽 N/W 업체향 공급은 계획 대비 지연되고 있습니다.

안테나 및 모터 부문 성장

2024년 상반기 아모텍의 안테나 매출은 5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습니다. 주요 고객사인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안테나의 판매가 시장 기대를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폴더블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유의미한 수주를 받지 못해 하반기 기대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터 부문은 LCF(저소음 팬) 및 BCF(저전력 팬) 등 기존 제품에 더해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되며 인상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모터 매출은 4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습니다.

실적 전망 및 결론

2024년 아모텍의 실적은 매출 2,271억 원(+21% YoY), 영업이익 -94억 원(적지 YoY)으로 전망됩니다. 기존 예상 대비 EMC 매출은 MLCC 부진으로 하회하고 있으며, 안테나는 부합, 모터는 상회하는 상황입니다. 모터의 성장은 전사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결국 MLCC 사업의 정상화가 전사 손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아모텍은 중국 전기차향 물동 회복 및 국내 N/W 업체향 수주 등 반전의 계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모텍 주가 및 투자 지표

지표수치
목표주가 (12M)7,500원
현재주가 (2024.08.27)4,835원
상승여력55.1%
자본금70억 원
발행주식수1,462만 주
시가총액710억 원
외국인지분율4.0%
52주 주가4,815~10,380 원
60일 평균 거래량38,485주

결론적으로, 아모텍의 현재 상황은 MLCC 사업의 정상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고객사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며 성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본 내용은 iM증권의 2024년 8월 28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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