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 바이오의 조화로 이겨내는 CJ제일제당의 성장 전략
CJ제일제당은 최근 식품 부문의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와 F&C 부문에서의 이익 개선으로 긍정적인 영업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4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매출액은 4조 3,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90억원으로 14.1%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국내외 식품 부문의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부문의 고수익 주력 제품과 F&C 시황 개선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경기 둔화 속에서도 빛나는 바이오 부문
국내 가공식품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와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물량 측면에서 개선폭이 제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과 B2B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CJ제일제당의 시장 내 지위와 브랜드력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특히, 바이오 부문에서의 성장은 대형 아미노산의 이익 변동을 상쇄하여 전반적인 영업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트립토판 제품의 38% YoY 증가와 스페셜티 제품의 5.8% YoY 성장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F&C 부문에서의 성과
F&C 부문은 베트남에서의 돈가 상승과 사업 구조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형 축소가 있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되었습니다. 비수기 요인을 감안할 때, 2024년 3분기 실적 기여도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원가 안정세와 맞물린 부진 사업 및 지역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어 과거 대비 이익 변동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iM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BUY'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470,000원으로 설정했습니다.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된 가이던스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기인하지만, 최근 호실적에 따라 2024년 마진 개선폭은 현재 수준의 시장 기대치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Selecta 및 F&C 등 비식품 사업부 정리 이후 주요 영업부문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주가는 370,000원으로, 목표주가 대비 27%의 상승 여력이 존재합니다.
결론
CJ제일제당은 바이오와 F&C 부문에서의 이익 개선을 통해 식품 부문의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실적 또한 시장 기대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CJ제일제당의 지속적인 사업 구조 개선과 성장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내용은 iM증권의 2024년 8월 1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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