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Big Bath 이후 실적 개선 및 주주환원 가속화
디오(039840)는 최근 2분기 실적에서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큰 적자를 기록했으나, 3분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2분기 K-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이는 업계 관례에 따라 누적 매출의 반품 처리로 인한 일회성 매출 하락 때문으로, 이러한 요인이 없다면 2분기 국내 매출은 1분기 수준 이상이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디오는 3분기부터 매출이 회복되며 이익의 정상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2022년과 2023년 각각 132억원과 112억원의 대손상각비가 반영된 가운데, 올해 2분기에는 309억원의 대손상각비가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대규모 영업적자를 초래했지만, 향후 매출채권 부실 요인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긍정적인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일시적인 비용 부담이 해소되면, 매출 상승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3분기부터는 매출이 정상화되는 환경에서 대손상각비 반영이 감소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내년 실적 전망과 성장 가능성
디오의 2024년 실적은 K-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893억원(+52.5% YoY), 영업이익 303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국내 매출은 일회성 요인의 기저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상승폭이 클 것으로 보이며, 중국, 인도, 멕시코, 호주, 포르투갈 등 해외 시장에서도 매출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1, 2선 대도시에서 직영영업망을 구축하고, 3선 이하 도시에는 대리상을 통한 유통망을 확장하면서 VBP에 대응한 중저가 라인을 추가하여 매출 성장률이 2027년까지 연평균 45%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인도에서는 기존 4대 도시에 직영 영업을 확대하고, 상품 라인을 다양화하면서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30%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주주 환원 정책과 자사주 매입
최근 디오는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사회에서 자사주 90만주 소각을 결의했으며, 700억원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주주 환원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오는 향후 자사주 매입 및 배당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디오는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향후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주주 환원 정책 강화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입니다. 따라서 디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본 내용은 iM증권의 2024년 8월 12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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