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실적 부진 속에서도 숨겨진 매력 포착

DL이앤씨, 실적 부진 속에서도 숨겨진 매력 포착

아쉬운 2Q24 실적, 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매력은 여전하다

DL이앤씨의 최근 2분기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다소 실망스러운 소식이었습니다. 2Q24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하며 326억원에 그쳤고, 이는 시장 예상치인 93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실적 하락은 전 사업부에서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DL이앤씨는 여전히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존재하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Q24 실적 분석

DL이앤씨의 2Q24 매출은 2.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4.6% 감소했습니다. 특히 주택 부문에서의 원가율 악화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각 사업부의 실적을 살펴보면:

  • 토목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나 원가율이 1.1%p 상승해 이익이 감소했습니다.
  • 플랜트 부문: 신규 플랜트 진행률 증가로 매출액은 111.6% 증가했지만, 원가율도 5.1%p 상승했습니다.
  • 주택 부문: 분양 축소로 인해 매출이 17.4% 둔화하며, 원가율은 1.3%p 악화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실적 부진은 DL이앤씨가 향후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2Q24의 실적은 저점으로 판단되며, 상대적으로 낮은 PF 리스크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시장 회복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장기 전망

DL이앤씨의 목표주가는 39,0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2024년 추정 PER이 9배 수준으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2025년 추정 PER이 4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중장기적인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적정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이 기존 15%에서 25%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매수 매력이 충분합니다.

결론

DL이앤씨는 2Q24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본업과 정부의 PF 대책 수혜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여전히 매수 매력이 존재하는 기업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본 내용은 교보증권의 2023년 8월 8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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