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실적 개선과 우려의 경계선

이마트, 2분기 실적 개선과 우려의 경계선

이마트, 2분기 실적 발표: 수익성 개선과 실적 우려의 경계선

이마트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7조 5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346억 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이마트의 경우에는 두 가지 중요한 긍정적 요소가 있다. 첫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2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3.0%로 업황 부진을 피하지 못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했을 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억 원 개선되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이는 이마트가 수익성 개선 작업에 성공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펀더멘탈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온라닌 사업부와 SCK의 안정화

둘째, 온라인 및 SCK 사업부가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SCK 부문은 신규점 출점 및 점포 수익성 향상으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슥닷컴과 G마켓의 적자폭이 각각 +14억 원, +37억 원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사업부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온라인 쇼핑의 수요 증가와 함께 이마트가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3분기 실적 우려의 제한적 요소

투자자들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첫째, 전체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 작업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지난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신세계건설 그룹사의 수주로 인해 영업 정상화가 기대된다. 둘째, 희망퇴직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효율 점포 스크랩에 따른 효과 또한 기대되며, 이러한 요소들은 이마트의 할인점 부문에서 기초체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추가적인 고정비 완화 구간에 진입하였다는 점에서, 실적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IBK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70,000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59,700원으로, KOSPI 지수는 2,621.50pt에 위치하고 있다. 이마트의 시가총액은 1,664억 원이며, 발행 주식수는 27,876천주로 나타났다. 52주 최고가는 87,800원, 최저가는 55,500원으로, 최근 60일 평균 거래량은 90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 지분율은 18.9%로, 주주 구성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이 28.56%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배당수익률은 3.3%로 예상된다.

결론

이마트는 2분기 실적에서 수익성 개선과 함께 적자폭 축소를 달성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온라인 및 SCK 부문의 안정화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IBK투자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를 70,000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마트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마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내용은 IBK투자증권의 2024년 8월 14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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