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3Q24 이후 안정화 전망
한솔제지(종목코드: 213500)는 최근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5,63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6% 감소한 51억 원으로,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특히, 환경사업부에서 발생한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적 저하는 향후 3분기 및 4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2Q24 실적 리뷰: 환경사업부 리스크 반영
한솔제지의 2분기 실적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환경사업부의 리스크였습니다.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한 약 450억 원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는 환경사업부의 사업 리스크가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추가적인 손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안정화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3Q24 제지 부문 수익성 저하 전망
3분기에는 제지 부문에서 수익성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인쇄용지 부문에서는 원자재 비용 상승과 해상운임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미국 고객사의 재고 소진 지연이 겹쳐, 가격 인상에 대한 한계가 존재합니다. 또한, 산업용지 부문에서는 국내 및 말레이시아 경쟁사의 시장 참여로 인한 공급 과잉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특수용지 부문에서는 라벨지 수요 증가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4Q24 수익성 개선 전망
4분기에는 성수기 시즌에 접어들며, 원가가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남미와 중국에서의 대규모 펄프 신증설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생산량의 약 10%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은 한솔제지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4분기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의견 유지 및 목표주가 하향 조정
교보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지만, 목표주가는 1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이는 인쇄용지 및 산업용지의 수급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2024년 및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9%, -16% 하향 조정하였으며, 이는 시장의 변동성과 리스크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발표에 귀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결론
한솔제지는 현재의 경영 환경에서 여러 도전 과제를 안고 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3분기까지는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요소입니다. 향후 환경사업부의 리스크 관리와 함께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한솔제지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하며, 향후 실적 회복을 바라는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교보증권의 2024년 8월 13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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