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비즈 성장 재가속 필요
카카오는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톡비즈의 성장을 재가속할 필요성을 드러냈습니다. 2024년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매출 2조 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34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332억원과 대체로 일치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카카오톡 플랫폼의 광고 매출과 메시지 비즈니스의 성장이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톡채널의 활성 광고주 수와 친구 수의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2Q24 실적 분석
이번 2분기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광고 매출이 3,073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했습니다. 이는 친구탭과 비즈보드, 오픈채팅탭의 광고 매출 증가에 따른 결과입니다. 거래형 매출도 2,066억원으로, 커머스 통합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플랫폼 기타 부문에서의 견조한 성장과 페이 결제 및 금융 서비스의 증가가 3,5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비용 구조와 수익성
영업비용 측면에서는 인건비가 2% 증가했으며, 외주 인프라비는 -5% 감소했습니다. 이는 브레인 영업 양수도에 따른 인프라 수수료 감소로 인한 것입니다. 반면, 상각비는 AI 사업 관련 기계 장치 투자 증가로 8%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비용 구조 변화는 카카오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New Initiative의 적자 규모 감소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가 전망과 투자 의견
교보증권은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5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카카오톡 플랫폼과 AI의 상업적 연관성이 부족한 사업을 비핵심으로 정의함에 따라 자회사 지분 가치의 할인율을 30%에서 50%로 상향한 결과입니다. 카카오는 하반기 중 톡비즈 강화를 위해 신규 브랜딩 DA 상품 추가와 메시지 마케팅 개인화를 통해 광고 매출 성장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4분기 톡비즈 매출 성장 재가속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카카오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톡비즈의 성장 재가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광고 매출과 메시지 비즈니스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카카오의 하반기 계획과 시장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시점입니다. 카카오의 주가는 향후 톡비즈의 실적 향상에 따라 긍정적으로 변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 내용은 교보증권의 2024년 8월 9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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