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실적에도 모멘텀은 충분
최근 롯데이노베이트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모멘텀을 지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오강호 연구위원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실적이 하향 조정됨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함께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센터와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2024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적 분석: 아쉬운 2분기
2024년 2분기 롯데이노베이트의 매출은 2,8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8억 원으로 무려 47% 감소했습니다. 이는 주요 성장 요소로 판단되는 데이터 센터와 IT 서비스 부문은 각각 32%와 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2.0%로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자회사 EVSIS의 매출이 235억 원으로 15% 증가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제조부터 운영까지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2024년 8월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약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성장 모멘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가능성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주가가 현재 23,600원이며, 목표주가는 35,000원으로, 48.3%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23년과 2024년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 실적 기준 P/E(주가수익비율)는 여전히 10.7배 수준으로, 과거 P/E 저점 수준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자회사 실적의 턴어라운드 및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 모멘텀은 주가 재평가의 중요한 요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IT 서비스 동종업종 내에서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은 앞으로의 주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롯데이노베이트의 미래
롯데이노베이트는 현재 실적이 아쉬운 상황이지만, 데이터 센터 및 메타버스와 같은 신사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주가는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수 있지만, 신사업의 매출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경우, 주가 반등의 기회가 올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롯데이노베이트의 향후 실적과 시장 반응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내용은 신한투자증권의 2024년 8월 9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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