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악재의 집합체
최근 모두투어(080160)의 주가는 여러 가지 악재들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2분기 실적 부진과 연간 실적 하향 조정이 목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나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목표 주가는 16,0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이는 약 20%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악재들은 단기적으로 티몬과 위메프 관련 이슈, 그리고 일본 난카이 대지진 경보 해제와 같은 외부 요인들이 겹치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들이 상당 부분 선 반영되었고,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P/E 기준 10배 수준에 도달하여 매력적인 가격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리뷰
2024년 2분기 모두투어의 매출액은 5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티몬과 위메프 관련 미정산 1회성 비용이 52억원 반영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러한 일회성 비용들은 3분기에도 일정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패키지 송객 수는 24.5만명으로 33% 증가했지만, ASP는 109만원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별도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집계되었으나, 해외 지사에서 합산 5억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연결 자회사에서의 성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3분기 예상 실적
3분기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는 컨센서스 62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티몬과 위메프 관련 일부 1회성 비용과 수요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패키지 송객 수는 20만명 내외로 추정됩니다. 9월의 긴 연휴로 인해 장거리 노선 송객 수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수요가 일시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하나증권은 현재 모두투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 주가는 1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11,510원으로, 이 가격은 내년 예상 P/E 기준 10배 수준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가격 매력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두투어의 연간 실적이 하향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주요 재무 데이터
- 2024년 매출액: 262.9억원
- 2025년 매출액: 297.4억원
- 2024년 영업이익: 17.6억원
- 2025년 영업이익: 26.0억원
- 2024년 순이익: 16.6억원
- 2025년 순이익: 21.8억원
- EPS (2024): 861원
- EPS (2025): 1,079원
- P/E (2024): 17.71
- P/E (2025): 10.00
- ROE (2024): 16.00%
- ROE (2025): 24.33%
결론
모두투어는 현재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이러한 악재들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P/E 기준 10배 수준으로 매력적인 가격에 위치하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본 내용은 하나증권의 2024년 08월 21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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