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이익 서프라이즈: 네이버의 성장 가능성
최근 네이버(종목코드: 035420)의 2분기 실적 발표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매출액 2조 6,105억 원, 영업이익 4,727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27% 증가한 수치를 보였고, 이는 시장 예측치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입니다. 특히, 서치 플랫폼 부문의 매출 성장은 이익 성장을 이끌어내며 네이버의 시장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서치 플랫폼의 성장: 매출 상승의 원동력
네이버의 서치 플랫폼 매출은 9,784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로, 사전 추정치인 9,500억 원을 초과했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16% 성장하면서, 광고 수익의 중요한 원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앱 개편을 통한 지면 확대와 타겟팅 고도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3분기에는 맞춤형 광고가 본격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성장 추세는 올해 서치 플랫폼 매출이 3조 8,528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22년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커머스 부문: 성장 둔화와 새로운 기회
네이버의 커머스 부문은 2분기 거래액이 12.3조 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에 그쳤습니다. 거래액 성장률은 둔화되었으나, 커머스 매출액은 14% 성장하여 중개수수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브랜드솔루션과 도착보장 서비스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중개수수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포시마크의 미국 C2C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하반기 광고 매출 전망: 기대 이상의 성장
하반기에는 광고 매출 반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검색 광고 매출도 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40%를 넘는 광고 매출의 성장은 네이버 전체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분기 5,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 일시적인 주가 급락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2분기 적자 전환과 3분기 EBITDA 적자 가이던스 발표로 인해 급락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일시적인 조정으로 판단되며, 네이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2조 원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에 있으며, 일본 메챠코믹 운영사인 인포콤의 매각가가 3조 원임을 고려할 때 저평가 상태입니다. 라인망가는 일본에서 MAU, MPU, ARPPU 등의 지표가 우상향하고 있으며, 환 효과를 제외한 매출이 전년 대비 30% 성장했습니다.
목표 주가 조정: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
네이버의 목표주가는 기존 280,000원에서 220,0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나, 여전히 인터넷 섹터의 Top Pick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2024년 예상 EPS에 PER 20배를 적용하여 산출한 결과입니다. 현재 종가는 163,700원으로, 목표주가 대비 34.4%의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네이버는 여전히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론: 네이버의 투자 매력 강화
전반적으로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며, 특히 서치 플랫폼과 광고 매출의 성장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커머스 부문은 성장 둔화가 우려되지만, 새로운 기회가 존재하며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주가 급락은 일시적이라고 판단됩니다. 목표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는 여전히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내용은 iM증권의 2024년 8월 12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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