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단기 모멘텀이 희미해졌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종목코드: 122870)는 최근 두 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실적 부진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4년 2분기에는 매출액이 9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3.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09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은 블랙핑크의 부재와 아티스트 활동의 축소로 인한 신인 투자 경비와 상각비 부담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부정적인 흐름 속에서도 2025년에는 아티스트의 컴백으로 인해 대규모 반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분석
2024년 2분기의 영업손실 109억원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이는 지난 분기에 이어 두 번째 적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매출액은 900억원에 불과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입니다. 특히 블랙핑크의 월드투어와 관련된 소송 충당금 등 비용 이슈도 발생하면서 손실폭을 키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레저는 피지컬 앨범 대신 디지털 음원으로 방향을 전환했지만, 이는 매출 볼륨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로열티와 콘서트 실적 모두 감소하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반기 아티스트 활동 확장 전망
하반기에는 트레저의 팬미팅과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앨범 컴백 등 아티스트 활동이 확실히 확장될 전망입니다. 3분기에는 트레저의 일본 팬미팅이 20회 진행될 예정이며, 베이비몬스터는 7월에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계획입니다. 4분기에는 투애니원의 15주년 컴백 콘서트와 함께 트레저 및 베이비몬스터의 피지컬 앨범 컴백도 기대됩니다. 이러한 아티스트 활동의 확장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까지의 미래 전망
2025년에는 블랙핑크를 포함한 여러 아티스트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블랙핑크는 완전체로 돌아오는 일정이 잡혀 있어, 이 시점이 실적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5년에는 콘서트 IP 4팀으로 최대 공연 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긴 호흡을 가지고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단기 모멘텀의 약화와 함께 실적 부진을 겪고 있으나, 하반기부터 아티스트 활동의 확장과 2025년 대규모 컴백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전망이 기대됩니다. 따라서, 현재 투자 의견은 'BUY'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는 2025년 예상치를 반영해 56,000원으로 조정합니다.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실적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본 내용은 키움증권의 2024년 8월 12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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