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실적 개선 및 주주 환원 정책으로 PBR 밸류업 기대
최근 한국 주식 시장에서 KCC(002380)의 주가는 실적 개선과 주주 환원 정책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KCC는 1958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건자재, 도료 및 실리콘 생산업체로, 2000년에는 고려화학을 흡수 합병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에는 미국 실리콘 제조업체인 모멘티브를 인수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졌습니다. KCC의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실리콘 51.5%, 도료 26.0%, 건자재 13.6% 및 기타 8.9%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구조는 회사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 동향
2023년 KCC의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건자재 사업부문은 주택 및 건설 경기 저하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1,933억원(+61.3% YoY)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올해는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료 사업부문은 자동차 및 선박 등 전방 수요의 호조로 영업이익이 1,759억원(+191.3% YoY)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자동차 전방 수요 둔화가 예상되지만, 조선업의 견조함 덕분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부문 | 2022 영업이익 (억원) | 2023 영업이익 전망 (억원) |
---|---|---|
건자재 | 1,933 | 유사 수준 |
도료 | 1,759 | 30% 이상 증가 |
실리콘 사업부문 전망
KCC의 실리콘 사업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33억원으로 적자 전환하였으나, 올해 들어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27억원과 184억원으로 흑자 전환하였습니다. 이는 저수익 실리콘 기초제품군 재고가 소진되었고, DMC(실록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며 스프레드가 개선된 덕분입니다. 향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리콘 사업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입니다.
주주 환원 정책 및 PBR 밸류업 기대
KCC는 현재 삼성물산, HD 한국조선해양 등 상장주식 보유를 통해 차입금 축소 및 이자비용 절감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ROE가 구조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자사주 제도 개선은 대주주의 사익 추구를 근절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KCC의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 환원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KCC의 재무 지표 분석
아래는 KCC의 최근 5개년 재무 지표입니다.
연도 | 매출액 (억원) | 영업이익 (억원) | 순이익 (억원) | EPS (원) | PER (배) | PBR (배) | ROE (%) |
---|---|---|---|---|---|---|---|
2020 | 5,084 | 134 | 596 | 67,079 | 2.9 | 0.4 | 12.8 |
2021 | 5,875 | 389 | -46 | -5,152 | 53.7 | 0.5 | -0.9 |
2022 | 6,775 | 468 | 34 | 3,811 | 9.6 | 0.3 | 0.7 |
2023 | 6,288 | 313 | 213 | 23,931 | 9.6 | 0.4 | 4.1 |
2024E | 6,829 | 503 | 562 | 65,587 | 4.6 | 0.4 | 4.5 |
2024년에는 매출액이 6,829억원으로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503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KCC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KCC는 실적 개선과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PBR 밸류업이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실리콘 사업부문의 턴어라운드와 도료 및 건자재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것입니다. 향후 KCC의 주가는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들이 반영되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KCC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본 내용은 iM증권의 2024년 9월 9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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