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쏘카 지분 추가취득 중단
롯데렌탈(089860)은 최근 SK와의 쏘카 주식 매매 계약(2차)이 연기되었음을 공시했다. 이는 GS칼텍스가 롯데렌탈을 대상으로 쏘카 주식 추가 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법원에서 승소한 결과로, 롯데렌탈의 쏘카 주식 추가 취득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은 롯데렌탈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카쉐어링 시장에서의 입지에도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
롯데렌탈과 쏘카의 관계
롯데렌탈은 현재 쏘카의 25.73%를 보유한 2대 주주로, SK는 기존 보유 쏘카 주식(총 17.9%)을 롯데렌탈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1차 지분 매각은 2024년 2월에 종결되었으나, 2차 지분 매각이 중지된 상황이다. 쏘카의 실질 최대주주인 이재웅 대표는 자기주식을 매입하여 현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은 44.27%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롯데렌탈이 쏘카의 최대주주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렌탈의 주가 영향
롯데렌탈은 카쉐어링 서비스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인지도와 점유율을 확보한 1위 업체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쏘카의 지분 취득을 통해 플랫폼 측면에서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였으나, 현재로서는 플랫폼 시너지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가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렌탈의 렌터카 시장 선도적 지위와 본업 위주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상황 및 전망
롯데렌탈의 2024년 매출액은 2,808.4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304.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은 122.1억원으로 예상되며, EPS는 3,406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재무적 성장은 롯데렌탈의 안정적인 경영과 시장 지배력에 기반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주요 재무 지표
| 지표 | 2024년 예측 | 2025년 예측 |
|---|---|---|
| 매출액(십억원) | 2,808.4 | 3,046.8 |
| 영업이익(십억원) | 304.2 | 365.2 |
| 순이익(십억원) | 122.1 | 168.7 |
| EPS(원) | 3,406 | 4,735 |
결론
롯데렌탈은 카쉐어링 시장에서의 전략적 지분 취득이 당분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본업인 렌터카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와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긍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롯데렌탈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설정하였다. 롯데렌탈은 카쉐어링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경영 전략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본 내용은 하나증권의 2024년 9월 20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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