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영업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콘텐츠 제작의 미래는?

콘텐트리중앙, 영업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콘텐츠 제작의 미래는?

콘텐트리중앙: 3Q24 영업 적자 지속

콘텐트리중앙(036420)은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 전망에서 영업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의 보고서(2024.09.27)에 따르면, 3Q24 연결 기준 매출액은 2,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53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2,493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부진은 캡티브향 콘텐츠의 방영 회차 감소와 해외 콘텐츠 제작 자회사인 '윕'의 경영 손실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1. 실적 전망 및 분석

콘텐트리중앙의 3Q24 실적은 다음과 같은 주요 요소들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캡티브향 콘텐츠 방영 회차 감소**: 이는 외형 역성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 **해외 콘텐츠 제작 자회사인 '윕'의 경영 손실**: 이로 인해 연결 기준 영업 적자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따라서, SLL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1,005억원(-4.5% yoy), 영업이익은 57억원(-66.7% yoy)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5.7%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방영 회차 기준으로 32회 분량의 실적을 반영하고 있으며,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놀아주는 여자', '가족멜로' 등의 작품이 포함됩니다.

2. 메가박스 실적 회복세

메가박스 부문은 매출액 776억원(+8.4% yoy), 영업이익 23억원으로 견조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개봉한 '베테랑 2'의 흥행으로 관람객 수가 급격히 회복되고 있으며, '범죄 도시 4'의 잔여 매출 및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실적 회복세는 다소 느리지만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3. 연간 실적 전망

2024년 연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9,129억원(-8.1% yoy), 영업이익은 -244억원으로 적자 축소가 예상됩니다. 해외 콘텐츠 제작 자회사의 경영 정상화가 기대만큼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실적 개선세가 더딜 것으로 보이나, SLL과 메가박스의 실적 개선세는 견조할 전망입니다. 또한, 캡티브향 드라마의 슬롯 리쿱률 차등제 및 글로벌 OTT와의 우호적인 재계약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투자 의견 및 목표 주가

유안타증권은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 주가는 15,0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현재 주가는 9,730원으로, 목표 주가 대비 54%의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1,874억원이며, 총발행주식수는 19,262,308주입니다. 60일 평균 거래대금은 4억원, 평균 거래량은 42,693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

콘텐트리중앙은 3Q24에 영업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캡티브향 콘텐츠의 방영 회차 감소와 해외 콘텐츠 제작 자회사의 경영 손실이 주요 원인입니다. 그러나 메가박스 부문에서의 실적 회복세와 SLL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본 내용은 유안타증권의 2024년 9월 27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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