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건설 업황 반등이 필요한 시점
현대제철(종목코드: 004020)은 한국의 대표적인 철강 제조업체이며, 1987년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최근 유진투자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투자 의견은 'BUY'로 유지되었으나 목표 주가는 36,0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현재 주가는 27,550원(10월 15일 기준)이며, 시가총액은 약 3,676억원에 달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현대제철의 향후 전망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1. 2024년 3분기 전망
유진투자증권의 2024년 3분기 전망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연결 매출액은 약 5.8조원, 영업이익은 1,032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영업이익률은 1.8%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판재 부문에서는 원재료 가격 하락과 물량 증가로 인해 마진과 고정비 개선 효과가 약 150억원 가량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봉형강 부문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량 감소로 인해 마진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별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된 530억원(OPM 1.1%)으로 예상됩니다.
2. 철근 가격 인상 철회와 고강도 감산
현대제철은 2분기 이후 유통향 철근 프로젝트 수주를 중단하고, 철근 가격 인상을 시도했으나 수요 부진으로 인해 현재 가격 인상을 철회하였습니다. 또한, 당진 전기로는 특별 보수(제강: 9/20~12/18, 압연: 11/19~12/18)로 총 16만 톤 감산에 들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4분기에도 판가 하락과 고정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건설 수주액이 소폭 반등하고 있어 내년 업황은 올해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3. 목표 주가 하향 조정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36,0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철강 업황 개선 기대감(건설 수주액 반등 + 중국 증설 금지)과 4분기 중 밸류업 정책 발표가 기대되어 현재 주가 수준(PBR 0.20배)에서 추가 하락 여지는 적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래는 현대제철의 최근 재무 지표를 요약한 표입니다.
| 지표 | 2022A | 2023A | 2024E | 2025E |
|---|---|---|---|---|
| 매출액(십억원) | 27,341 | 25,915 | 23,906 | 24,684 |
| 영업이익(십억원) | 1,616 | 798 | 355 | 596 |
| 당기순이익(십억원) | 1,038 | 443 | 115 | 255 |
| EPS(원) | 7,625 | 3,456 | 783 | 1,892 |
| PER(배) | 4.0 | 10.6 | 35.2 | 14.6 |
| PBR(배) | 0.2 | 0.3 | 0.2 | 0.2 |
4. 주가 변동 및 외국인 지분율
현대제철의 주가는 최근 1개월 기준으로 12.4% 상승하였으나, 6개월 및 12개월 기준으로는 각각 -12.3%, -18.1%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21.3%로, 주주 구성에서 기아가 3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현대제철의 주가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도를 보여줍니다.
5. 결론
현대제철은 현재 건설 업황의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 있으며, 철강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합니다. 투자자들은 현대제철의 향후 실적 개선 여부와 건설 수주액의 반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목표 주가가 하향 조정되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만큼, 현대제철의 주가는 앞으로의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 내용은 유진투자증권의 2024년 10월 16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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