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서비스와 본업의 안정성을 통한 새로운 성장 가능성

카카오, AI 서비스와 본업의 안정성을 통한 새로운 성장 가능성

카카오,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

카카오는 2017년 상장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왔지만, 최근 몇 년간의 실적 부진과 시장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3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글에서는 카카오의 최근 실적과 향후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최근 실적 분석

3분기 실적 전망

하나증권의 2024년 10월 11일자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 154억원(+0.2% YoY, +0.5% QoQ), 영업이익 1,191억원(-4.2% YoY, -11.1% QoQ, OPM 5.9%)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가속화할 요인이 부족하다는 분석입니다.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9,635억원(+9.5% YoY, +0.9% QoQ)으로, 톡비즈 매출액은 5,037억원(+5.1% YoY, -2.0% QoQ)으로 추정되었습니다. 특히 톡비즈 비즈니스 메시지는 여전히 광고 시장을 상회하는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콘텐츠 부문에서의 부진은 장기화되고 있어, 카카오는 리소스의 집중이 필요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콘텐츠 부문 부진

카카오는 2024년 영업수익 8조 1,324억원(+7.6% YoY), 영업이익 5,371억원(+16.5% YoY, OPM 6.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추정치 대비 하향 조정의 주요 원인은 콘텐츠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웹툰 산업의 성장 둔화와 카카오게임즈의 하향 안정화, 미디어 편성 지연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AI 서비스와 미래 성장 가능성

B2C AI 앱 서비스 공개 예정

카카오는 오는 10월 22일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2024'에서 신규 AI 별도 앱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외부 AI 모델과 자체 모델을 함께 활용하는 챗봇 형태 서비스로, 초기 단계에서는 트래픽 확보에 집중하겠지만, 카카오는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AI 서비스는 카카오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B2C AI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는 앱이 아직 부재하기 때문에, 카카오는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의견

하나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Buy'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60,000원으로 설정했습니다. 현재 주가(10월 10일 기준 37,350원)와 비교할 때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의 가능성이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주가의 주요 키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결론

카카오는 현재 실적 부진과 콘텐츠 사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AI 서비스와 본업의 성장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카카오의 향후 AI 서비스 출시와 본업의 안정성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카카오는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으며, AI 서비스의 성공 여부가 향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 내용은 하나증권의 2024년 10월 11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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