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과도한 Sell-on the News, 그래도 너무 싸다!
최근 한국전력(종목코드: 015760)의 주가는 과도한 매도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의 허민호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3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21,950원으로, 상승 여력이 +50.3%에 달합니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의 인상이 예상보다 높은 9.7%로 결정되었으며, 이는 연간 영업이익에 4.7조원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1.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
2023년 10월 23일 발표된 산업용 전기요금의 9.7% 인상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였습니다. 평균 전기요금 인상 효과는 5%로, 이는 3%를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인상으로 인해 한국전력의 연간 전기판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으로, 산업용 판매량 비중이 52%인 한국전력은 이로 인해 4.7조원의 추가 영업이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Sell-on the News 현상
전기요금 인상 발표 이후에도 주가는 오히려 0.7%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여러 이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두 해 연속 산업용 요금만 인상되고 주택용과 일반용은 인상되지 않음에 따라 추가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둘째, 2028년 이후 별도 기준 사채 발행 금액을 자본의 2배 이하로 낮추어야 하는 규제가 있어,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되었습니다. 셋째, 2025년 이후 배당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다는 점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3. 다양한 비용 감소 요인
한국전력의 2025년 영업이익은 16.6조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여러 비용 감소 요인에 기인합니다. 예를 들어, 발전용 가스 가격 하락, 지역별 전력 도매 요금제 시행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1단계가 2025년 6월 가동될 예정으로, 송전 제약이 완화될 경우 추가 비용 감소가 가능할 것입니다.
4. 실적 추정 및 주요 투자 지표
구분 | 2022A | 2023A | 2024F | 2025F | 2026F |
---|---|---|---|---|---|
매출액 | 71,258 | 88,219 | 93,583 | 98,686 | 99,590 |
영업이익 | -32,655 | -4,542 | 7,818 | 16,828 | 17,530 |
세전순이익 | -33,844 | -7,554 | 5,223 | 15,018 | 15,917 |
총당기순이익 | -24,429 | -4,716 | 3,854 | 11,414 | 12,097 |
EPS | -38,112 | -7,512 | 5,800 | 17,513 | 18,560 |
위 표는 한국전력의 연결 기준 실적 추정입니다. 2025년에는 영업이익률이 17.1%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영업실적의 긍정적인 변화를 반영합니다.
5. 결론: 한국전력의 투자 매력
한국전력은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이며, 다양한 비용 절감 요인과 전기요금 인상의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할 때,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특히, 2025년에는 배당 매력도 회복될 가능성이 있으며, 목표 PBR 0.42배에 비해 현재 PBR 0.28배로 평가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한국전력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내용은 대신증권의 2024년 10월 25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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