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선두주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급속한 성장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2022년 1월 27일 상장 이후, 이 회사는 전 세계 전기차 제조업체들에게 필수적인 배터리 공급자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최근 발표된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3분기 실적 리뷰
2024년 10월 10일 한화투자증권의 리포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9조 원, 영업이익 4,483억 원(영업이익률 6.52%)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컨센서스인 매출액 6.7조 원, 영업이익 4,200억 원을 초과한 결과입니다. 특히, 자동차전지 부문에서 출하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분기의 실적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면, AMPC를 제외한 영업적자는 177억 원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비해 다소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자동차전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부문에서의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분기 | 매출액(십억 원) | 영업이익(십억 원) | 영업이익률 |
|---|---|---|---|
| 1Q23 | 8,747 | 633 | 7.2% |
| 2Q23 | 8,774 | 461 | 5.2% |
| 3Q23 | 8,224 | 731 | 8.9% |
| 4Q23 | 8,001 | 338 | 4.2% |
4분기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GM의 2024년 누적 전기차 생산량이 12만 대로 추정됨에 따라 얼티엄셀즈의 연간 판매량은 가이던스 하단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테슬라향 신규 2170셀의 공급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4분기 매출액은 6.9조 원, 영업이익은 4,157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컨센서스인 매출액 7.3조 원, 영업이익 5,336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주가 흐름 및 투자 전략
주가는 최근 8월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여러 긍정적인 뉴스들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독일 전기차 보조금의 부활, EU의 대중국 전기차 관세 확정, 리튬 가격 반등 등이 주가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10월 8일 GM이 얼티엄 브랜드를 접겠다고 발표하면서 중장기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테슬라향 신규 2170셀의 공급 일정과 GM의 전략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여전히 유럽과 미국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 가능성에 기반한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적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될 것입니다.
결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실적은 긍정적이나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개선 여부와 GM의 전략 변화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할 것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내용은 한화투자증권의 2024년 10월 10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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