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부정적 재고 효과와 운임 증가가 미치는 영향

롯데케미칼, 부정적 재고 효과와 운임 증가가 미치는 영향

롯데케미칼의 3분기 실적 전망: 부정적 재고 효과 및 운임 증가의 영향

최근 롯데케미칼(011170)의 3분기 실적 전망이 발표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이 기업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은 -2,173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인 -817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 재고 효과와 운임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1991년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기업으로, 화학 산업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경제적 불황과 함께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나프타 가격이 8월부터 9월까지 하락하면서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3Q24 실적 전망

삼성증권의 2024년 10월 7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은 주요 지표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구분3Q24E2Q243Q23컨센서스증감 (%)
매출액 (십억원)5,1555,2484,9235,340-1.8
영업이익 (십억원)-217-11143-82RR
순이익 (십억원)-171-10733-93RR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부정적 재고 효과와 함께 해상 운임의 증가가 기업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줍니다.

부문별 실적 전망

부문별 실적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문3Q24E (십억원)2Q24 (십억원)3Q23 (십억원)QoQ 성장률 (%)YoY 성장률 (%)
올레핀2,2342,2852,048-2.29.1
아로마틱622665642-6.4-3.0
LC 타이탄496515556-3.6-10.8
롯데첨단소재1,1361,1341,0680.16.3

각 부문별로 보면, 올레핀 부문은 여전히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나, 아로마틱 부문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LC 타이탄의 경우도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부문별 실적은 롯데케미칼의 전반적인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부양책의 기대 효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9월 24일 발표된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같은 통화 및 재정 정책의 집행 기대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중국 화학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9월 23일부터 30일 사이에 18%에서 28%까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화학 제품의 현물 가격 상승폭은 미미한 상황입니다.

중국의 국경절 연휴 동안 나프타 가격이 7% 급등한 만큼, 연휴 이후 화학 제품 가격의 상승도 기대되지만, 원료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시장 상황과 중국의 경제 정책이 어떻게 맞물리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삼성증권은 롯데케미칼의 2024~25년 ROE는 하향할 것으로 보지만, 12MF BPS의 적용 시점을 변경하여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중국 부양책이 구매 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합니다. 롯데케미칼의 현재 주가는 97,600원이며, 목표주가는 125,000원으로, 상승 여력이 28.1%에 달합니다.

투자의견목표주가현재주가시가총액
BUY125,000원97,600원4.2조원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시장의 회복세가 나타날 경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롯데케미칼은 현재의 경제적 불황 속에서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중국의 부양책과 같은 긍정적인 요소들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롯데케미칼의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과 글로벌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내용은 삼성증권의 2024년 10월 7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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