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부진한 실적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부진한 펀더멘탈 속에서도 희망을 찾다

최근 롯데케미칼(011170)의 실적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3분기 실적 전망이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흐름 속에서도 롯데케미칼이 지닌 잠재력과 시장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최근 실적, 재무 지표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롯데케미칼의 최근 실적 분석

롯데케미칼의 영업실적과 투자지표를 살펴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변동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롯데케미칼의 주요 재무 지표를 요약한 것입니다.

구분	2020	2021	2022	2023	2024E	2025E
매출액 (십억원)	12,223	18,120	22,276	19,946	20,803	21,626
영업이익 (십억원)	357	1,536	-763	-348	-549	140
순이익 (지배주주) (십억원)	158	1,334	62	-50	-315	50
EPS (원)	4,398	37,014	1,709	-1,170	-7,372	1,175
PER (배)	59.8	5.6	104.4	-131.0	-12.9	80.7
PBR (배)	0.7	0.5	0.4	0.4	0.3	0.3
EV/EBITDA (배)	8.4	3.2	60.1	20.7	30.1	16.8
ROE (%)	1.2	9.8	0.4	-0.3	-2.0	0.3

상기 표에서 볼 수 있듯이, 2021년에는 매출액이 급증하였으나,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정적인 실적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영업이익이 -348억원으로 전년 대비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이는 납사가격 하락,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 그리고 운임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2. 3분기 실적 전망

롯데케미칼의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5.1조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하였으나, 직전 분기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적자는 2,363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적전 YoY, 적지 QoQ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실적은 납사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래깅 효과와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 그리고 2분기 상승한 운임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기초소재 부문은 영업이익이 -1,180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납사가격 하락과 환율 하락 효과, 운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첨단소재 부문은 영업이익이 568억원으로 예상되지만, 해상운임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3. 향후 전망과 투자 의견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적자는 661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3분기 대비 적자폭을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운임 효과는 4분기부터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수급 상황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국내 화학 섹터에 대한 심리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롯데케미칼의 현재 이익 체력은 부진하지만, 섹터 환경은 보다 우호적인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저점 수준의 멀티플을 고려할 때 향후 이익 체력이 회복된다면, 펀더멘탈과 센티멘트 측면 모두에서 업사이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SK증권에서는 롯데케미칼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120,000원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결론

롯데케미칼은 현재 부진한 펀더멘탈을 겪고 있지만, 향후 시장 환경 변화와 함께 이익 체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롯데케미칼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적이 개선되면 주가 상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본 내용은 SK증권의 2024년 10월 15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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