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아쉬운 일회성을 주주환원 의지로 보답
신한지주(종목코드: 055550)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쉬움 속에서도 회사는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며 주식 매입 및 배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신한지주의 최근 실적과 향후 전망을 분석하고,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1. 최근 실적 개요
2024년 3분기 신한지주는 지배 순이익 1.24조 원(+3.9% YoY)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인 1.34조 원을 -7.2%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원화 대출 성장은 +3.5% QoQ로 집계되었으며, 가계 대출은 +6.3% QoQ, 기업 대출은 +1.4% QoQ 증가했습니다. 이는 DSR(총부채상환비율) 규제 강화 전 막차 수요에 따른 주담대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 비이자이익의 감소
신한지주는 최근 비이자이익이 -25.6% QoQ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수료이익은 -3.5% QoQ,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보험금융손익은 각각 -47.1% QoQ로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증권 파생상품 거래손실 1,357억 원과 해외 대체투자증권 손상 인식 712억 원과 같은 일회성 요인에 기인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다소 부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보수적인 충당금 전입 기조 지속
신한지주의 그룹 기준 Credit Cost는 0.44%로, 전 분기 PF(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가 충당금 기저 효과로 -4bp 감소했습니다. 경상 기준으로는 0.32%(+1bp QoQ)를 기록했습니다. 연체율은 은행이 0.28%(+1bp QoQ), 카드가 1.33%(+1bp QoQ)로 집계되었습니다. 현재 재구조화 대상 PF 익스포져는 4,400억 원으로, 이 중 약 30%가 충당금으로 전입되어 있어 단기적으로 대규모 부동산 PF 충당금 전입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경상 충당금 수준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자사주 매입 및 배당 계획
신한지주는 보통주자본비율이 13.13%(+7bp QoQ)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대출 성장과 증권 파생상품 거래손실 관련 운영 RWA(위험가중자산) 증가 영향을 감안하여 적극적인 RWA 관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주당 540원의 분기배당과 총 4,0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했습니다. 자사주 매입의 경우, 올해 4분기까지 2,500억 원, 25년 초까지 1,500억 원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5. 투자 평가 및 목표 주가
항목 | 수치 |
---|---|
목표 주가 | 72,000원 |
현재 주가 (10/25) | 58,000원 |
상승 여력 | 24.1% |
신한지주는 현재 주가 58,000원 대비 목표 주가 72,000원으로 24.1%의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DS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PER(주가수익비율)은 6.1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53배로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이는 주식의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신한지주는 아쉬운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비이자이익의 감소와 보수적인 충당금 전입 기조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실적 개선 여부와 함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신한지주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본 내용은 DS투자증권의 2024년 10월 28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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