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과감한 목표 제시와 디테일의 아쉬움
최근 BNK금융지주(138930)는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계획을 담은 밸류업 공시를 발표했습니다. 이 내용은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ROE 및 CET1비율 목표를 각각 10%와 12.5%로 제시한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BNK금융지주의 최근 실적과 함께 향후 전망을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1. 회사 개요
BNK금융지주는 2011년 3월 30일 상장된 금융지주 회사로, 현재 발행주식 수는 32,044만주, 시가총액은 3,153억 원에 달합니다. 주요 주주로는 롯데쇼핑(10.47%)과 국민연금공단(8.44%)이 있습니다. 최근 주가는 9,450원으로, 52주 최고가는 10,290원, 최저가는 6,720원입니다.
2. 최근 실적 분석
BNK금융지주는 2023년 3분기 지배순이익이 2,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결과였습니다. 이자이익은 시장 금리 하락으로 인해 부산은행은 5bp, 경남은행은 6bp 하락했으나, 대기업 대출 중심으로 원화 대출이 증가하여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PF 수수료이익 감소 및 유가증권 매매평가익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하락했습니다.
3. 향후 전망
BNK금융지주는 2024년에도 보수적인 대손비용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4분기에는 약 700억 원의 추가 충당금 적립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ET1비율은 안정적인 RWA 관리 기조를 바탕으로 12.31%로 목표 수준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아래, BNK금융지주의 향후 전망은 다소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주주환원 정책
BNK금융지주는 2027년까지 50% 이상의 총 주주환원율을 달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매입 규모와 주기, 현금배당과 자사주 간의 비중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내용을 제시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실제 이행 여부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5. 결론
BNK금융지주는 향후 주주환원율을 높이고, ROE 및 CET1비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감한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BNK금융지주의 실적 발표와 향후 계획의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볼 때, 향후 10% 이상의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BNK금융지주의 주식은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SK증권의 2023년 10월 30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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