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여전히 어려운 업황 속에서의 투자 전략
최근 롯데케미칼(011170)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회사는 화학 산업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한국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2024년 3분기 실적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안겼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최근 실적을 분석하고,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해 보겠습니다.
1. 최근 실적 분석
롯데케미칼의 2024년 3분기 영업이익은 -4,136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1,529억원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지배순이익 또한 -4,473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합니다. 특히 지분법 손실과 솔루스첨단 평가 손실, 그리고 LUSR 청산 관련 비용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분기의 실적 부진은 재고 관련 평가 손실과 운임 상승의 영향도 있었습니다. LC USA의 가동 중단으로 인한 대규모 적자 발생 역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LC USA의 영업이익은 -1,070억원으로, 설비 트러블에 따른 기회 손실이 약 900억원에 달했습니다. 또한 첨단 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 감소했습니다.
2. 4분기 전망
2024년 4분기에는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업이익은 -1,8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전분기에 발생한 재고 관련 손실이 제거되고 운임 영향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LC USA는 현재 90% 이상의 가동률로 운영되고 있어 기회 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업황의 뚜렷한 개선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3. 중장기 전망
2025년에는 영업이익이 플러스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그러나 분기별 흑자전환 시점은 2025년 하반기로 예상되며, 흑자전환의 강도 또한 아쉬운 수준입니다.
4. 투자 의견
하나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중립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 주가는 10만원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강력한 부양 의지와 트럼프 당선에 따른 원유 가격 안정화 가능성 등의 요소를 고려할 때, 업황은 완만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024년 영업이익은 -8,457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5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투자자 유의사항
-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현재 97,300원이며, 52주 최고가는 162,600원, 최저가는 76,900원입니다.
- 외국인 지분율은 24.20%로, 주요 주주는 롯데지주와 국민연금공단입니다.
- 시가총액은 4,162억원으로, 전체 KOSPI 지수에서 0.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론
롯데케미칼은 현재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중장기적인 투자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2025년의 흑자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향후 실적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 결정을 내릴 때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본 내용은 하나증권의 2024년 11월 08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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