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애증의 ECH 적자 폭 축소 구간 진입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최근 ECH(에폭시클로로하이드린) 부문의 대규모 적자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 적자 폭이 축소되는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iM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에는 ECH의 적자가 줄어들고 그린소재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설정되었으며, 매수의견이 유지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1976년 상장 이후 화학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그린소재와 ECH 부문에서의 성장은 향후 이익 모멘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에서는 롯데정밀화학의 최근 실적과 향후 전망을 분석하고자 한다.
1. 최근 실적 분석
2024년 3분기 롯데정밀화학의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95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당기순이익은 -716억원으로 적자 전환하였으며, 이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주가 하락으로 인한 금융자산평가손실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외부 요인으로는 환율 하락과 해상운임 상승, 전력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아래는 롯데정밀화학의 최근 매출 및 영업이익 추세를 정리한 표이다.
분기 | 매출액 (십억원) | 영업이익 (십억원) |
---|---|---|
2023 1Q | 399.4 | 10.8 |
2023 2Q | 422.1 | 17.1 |
2023 3Q | 420.4 | 10.3 |
2023 4Q (예상) | 453.2 | 22.0 |
2. ECH 부문 전망
롯데정밀화학의 ECH 부문은 공급 과잉과 중국 업체들의 시장 장악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최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3년 7월 이후 ECH의 동북아시아 가격이 32% 상승했으며, 이는 향후 판가 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분기부터 ECH의 적자 규모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3. 그린소재 부문 성장
그린소재 부문은 매 분기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5년에는 애니코트와 헤셀로스의 증설 효과로 인해 더욱 강력한 이익 체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애니코트의 인천공장 가동 이후 시장 점유율이 27%에서 3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4. 투자 매력도
롯데정밀화학은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과 순현금의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현재 PBR이 역사적 최저 수준인 0.47배에 그치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아래는 롯데정밀화학의 주요 재무 지표를 정리한 표이다.
지표 | 2023 | 2024E | 2025E |
---|---|---|---|
매출액 (십억원) | 1,769 | 1,695 | 1,803 |
영업이익 (십억원) | 155 | 60 | 123 |
순이익 (십억원) | 182 | 53 | 154 |
EPS (원) | 7,055 | 2,071 | 5,966 |
결론
롯데정밀화학은 ECH 부문의 적자 축소와 그린소재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긍정적인 이익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다. 현재 주가는 46,250원으로, 목표주가 7만원 대비 51.4%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중소형주 중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대표적인 업체로, 향후 화학업종 내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투자자들은 롯데정밀화학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내용은 iM증권의 2024년 1월 1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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