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소비 둔화세 지속: 롯데칠성의 2024년 전망
최근 롯데칠성(종목코드: 005300)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며, 내수 소비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의 리포트(2024년 11월 6일)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87억원으로 6.6% 감소했습니다. 이는 IBK투자증권의 추정치인 884억원과 시장 컨센서스인 850억원을 모두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이번 실적 부진은 여러 요인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료 부문에서는 원가 상승과 판관비 부담이 증가했으며, 주류 부문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4.4% 줄어들었습니다.
부문별 실적 분석
롯데칠성의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음료 부문에서 매출액은 5,391억원으로 5.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15.1% 줄어들었습니다. 우호적인 날씨 환경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가 위축되면서 탄산음료, 커피, 생수, 주스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단, 제로 음료 제품은 약 10% 성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주류 부문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42억원과 97억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주류 부문에서도 가격 인상 효과로 소주와 맥주 매출이 증가했으나, 청주, 와인, 스피리츠 등의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
해외 자회사의 실적은 개선되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필리핀 법인은 영업 적자폭이 축소되었으며, 파키스탄과 미얀마의 영업이익은 각각 48.8%, 58.6% 증가했습니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주가 및 투자 의견
IBK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119,200원이며, KOSPI는 2,576.88pt입니다. 롯데칠성의 시가총액은 1,157억원으로, 외국인 지분율은 11.8%입니다. 배당수익률은 2024년 기준으로 2.9%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의 최근 1개월, 6개월, 12개월 주가 상승률은 각각 -7%, -3%, -29%로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EPS(2024년)는 12,480원으로 예상되며, PER은 9.6배로 계산되고 있습니다.
결론
롯데칠성은 현재 내수 소비 둔화세로 인한 실적 부진에 직면해 있으며, 앞으로의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 내용은 IBK투자증권의 2024년 11월 6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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