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전 비용 구조 쇄신 예고
엔씨소프트(036570)는 최근 발표한 2023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4,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3,917억원에 부합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며 시장 예상치인 79억원을 하회했다. 이러한 실적은 모바일 게임 매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PC 온라인 게임 매출의 감소가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리니지 M의 리부트 월드 흥행이 모바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주요 PC 게임의 매출 감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 실적 분석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세를 보였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리니지 M의 성공적인 업데이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매출은 2,53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PC 온라인 게임 부문은 8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이러한 매출 구조는 엔씨소프트가 지속적으로 모바일 게임에 의존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2. 비용 구조 및 영업 손실
영업비용에서 마케팅 비용이 487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이는 ‘호연’ 출시 마케팅과 라이브 게임 업데이트에 따른 결과이다. 인건비 또한 2,01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전분기 장기 성과금 충당금 조정 효과 소멸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는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을 예고하고 있다. 고정비 감소가 이루어질 경우, 향후 이익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3. 목표주가 및 투자 의견
교보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25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Trading Buy'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25년 순이익 추정치가 2,94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게임사 평균 PER인 17.1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하였다. 엔씨소프트는 2024년 10월 출시 예정인 'Throne and Liberty'와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리니지 2M'의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
결론
엔씨소프트는 현재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비용 구조 쇄신을 통해 이익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PC 게임 매출 감소는 향후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출시 일정과 비용 구조 조정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현재 219,500원으로, 목표주가 255,000원에 비해 상승 여력이 16.2%에 달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엔씨소프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할 수 있다.
본 내용은 교보증권의 2024년 11월 5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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